오늘은 가까운 공원에서 커뮤니티 페스티벌이 열린다고 해서 다녀왔어요.페이스북에서 우연히 광고를 봤는데, 미니기차를 타는 공원이더라고요.옆집 레베카네 가족도 같이 가자고 하고 만났습니다. 📌 FREE FAMILY EASTER FUN 행사 정보 안내🐰 FREE FAMILY EASTER FUN📅 2025년 4월 19일 (토)🕙 10am – 1pm📍 Ewing Park, 18 Netball Drive, Woodridge🎉 주요 행사:Easter Egg HuntTrain Rides (미니기차)Animal Farm (작은 동물농장)Pony RidesFace PaintingSnow ConesFairy Floss (솜사탕)Crafts & GamesSausage Sizzle (소시지 빵) ⏰ 방학 모드 ON..
오늘은 호주의 공휴일, Good Friday (이스터 금요일)입니다.호주에서 20년 넘게 살았지만,사실 이 날을 호주 사람들이 어떻게 보내는지 정확히는 잘 몰라요.그저 대부분의 사람들처럼 긴 연휴 중 하루 정도로만 여겼던 것 같아요.저는 기독교인이어서 이스터 주일(Easter Sunday)엔 교회 행사에 참여하곤 했지만,그 외에는 딱히 다른 전통적인 활동은 없었습니다.그래도 Good Friday만큼은 특별하게 느껴지는 날이에요.왜냐하면, 호주에서는 이날만큼은대부분의 술집과 상점이 문을 닫고주류 판매도 법적으로 금지되거든요.기독교가 국교가 아닌 나라임에도 이렇게까지 철저한 건참 흥미롭고 인상적인 부분입니다.🍖 오늘의 가족 나들이 장소: Greenways Esplanade Park, Parkinson이스터..
오늘은 완전한 방콕 모드였습니다.하루 종일 뭘 했는지 기억도 잘 안 나네요.낮잠을 자고, 이른 저녁을 먹고, 아이들 태권도를 데려다주고,Coles에서 Click & Collect 주문도 픽업해 왔어요.🐣 Easter 연휴를 앞두고내일부터는 드디어 이스터 연휴가 시작됩니다.작년까지만 해도 연휴만 손꼽아 기다렸는데,이제는 전업주부가 되다 보니연휴의 의미가 예전만큼 크지는 않네요.누가 들으면 "복에 겨운 소리"라 하겠지만,진짜로 그런 마음이 들었어요.아이들이 “시티 안 가요?” 하고 물어봤는데"엄마 좀 피곤한데 집에서 쉬면 안 될까?" 하니까생각보다 순순히 “그래요” 하더라고요.그럼 “콜스나 갔다 올까?” 했더니,그것도 괜찮다고 해서저도 아이들도 다들 피곤했구나 싶었죠.📚 밀린 공부, 참을 인 백 번오늘은..
블로그를 시작한 지 벌써 한 달이 되어갑니다.처음에는 그저 누군가와 소통하고 싶고, 제 이야기를 나눠보고 싶고, 좋은 정보도 함께 공유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시작했어요.그리고 만약 이런 활동들이 금전적으로도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1석 2조 아닐까 하는 기대도 있었죠.처음에는 정말 무엇을 써야 할지 몰라 한참을 고민했습니다.그러던 중, 발리로 여행을 가기로 결정했어요.여행을 준비하면서 저도 궁금한 것들이 생겼는데,다른 블로거 분들의 글을 보면 예쁜 장소나 맛있는 음식 이야기는 많았지만,막상 제가 알고 싶은 ‘소소하지만 현실적인 정보’는 잘 없더라고요.예를 들면,현지 마트에서 어떤 물건을 얼마에 살 수 있는지여행자 입장에서 실제로 쓴 돈은 얼마인지항공권과 숙박비용은 어느 정도였는지이런 현실적인 부분들이 ..
오늘은 별다른 계획 없이 여유롭게 보내기로 했어요.집 근처 쇼핑센터에서 Easter Egg Hunt 이벤트가 열려아이들과 함께 참여하고,그 후엔 제가 좋아하는 스타벅스에서각자 시간을 보내며 마무리할 생각이었습니다.🐰 쇼핑센터에서 알 찾기 게임쇼핑센터에 도착하니 이미 이벤트에 참여 중인 아이들이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뭔가를 적고 있었어요.저희 아이들도 얼른 뛰어가며 시작했답니다.이벤트는 각 매장 앞에 숨겨진 알의 개수를 찾아 빈칸을 채우는 게임이었어요.Self-guided 방식이라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미션이었고요.저는 아이들 뒤를 어슬렁거리며 따라다녔고,덕분에 쇼핑센터 구석구석을 다 돌아보게 됐어요.아마 이게 이 게임의 숨은 목적이겠죠? 😄중간에 **Salvo Shop(세컨핸드 샵)**이 보여서 잠시 들..
오늘은 아이들이 손꼽아 기다리던 날입니다.Garden City 라이브러리에서 체스 수업을 듣고, 이어서 영화 스노 화이트도 보게 되었거든요.늦은 아침을 챙겨 먹고 Garden City 쇼핑센터로 출발했어요.방학이라 그런지 주차 자리가 없어서 한참을 빙글빙글 돌다, 운 좋게 한 자리를 발견!서둘러 도서관으로 들어갔습니다.예정 시간보다 조금 일찍 도착한 덕분에 저는 먼저 자리를 잡았고,아이들은 도서관에서 잠시 놀다 시간이 되어 체스 클래스에 들어갔어요.♟ 첫 일정 – 도서관 체스 클래스체스는 정말 오랜만이었는데요,첫째와 둘째 모두 “너무 재밌었다!”며 활짝 웃는 얼굴로 나왔어요.집에 돌아와서 다시 체스를 두더니,둘째는 아직 룰을 완벽히 익히지는 못했지만,어설프게 고민하고 움직이는 모습이 제 눈에는 그저 귀엽..